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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금주 추경논의 착수할 듯…"국정협의회도 즉시 가동"

당정, 금주 추경논의 착수할 듯…"국정협의회도 즉시 가동"

與 "조속히 고위당정協서 통상 대응·추경 논의 착수"

"지난해 野 삭감한 재난대응예비비 2조원, 추경 포함"
"여야정 국정협의회도 즉시 정상가동돼야" 민주당 압박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가운데 당정은 이번 주 내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 산청 등 전국적으로 이어진 산불 피해 대응 등을 위해 앞서 야당이 삭감한 재난대응 예비비 등을 원상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조속히 고위당정(협의회)을 열고 통상 대응과 추경 논의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산불) 재난을 통해 확인했듯이 예기치 못한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난 예비비가 필수적"이라며 "국민의힘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한 재난대응예비비 2조 원을 이번 추경에 포함해 국민 안전망을 복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당 지도부가 경남 산청군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점도 언급하며 "어제 산불 진화작업 중 순직하신 분의 유가족과 이재민들을 만나 뵈면서 우리 정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을 하게 됐다. 이제는 정말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전방위적 피해 복구를 위한 국민들의 협조도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의성·산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0채 이상의 가옥이 전소됐다"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평상시의 삶을 되찾으려면 정부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이웃들이 다시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업과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금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차리고 장외투쟁 수위를 높인 민주당을 향해서는 "여·야·정 국정협의회도 즉시 정상가동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오직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야 될 때"라며 "민주당은 모든 정략적인 장외 투쟁을 당장 중단하고 즉각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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