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내일(27일) 기자회견을 연다.
고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 공개 및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의 법적 대응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27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앞서 유족 측은 유튜버 이진호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고 김새론이 김수현과 15세부터 6년 간 교제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가, 스킨십 사진이 계속 공개되자 고 김새론과 1년 간 교제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미성년 교제 의혹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후 유족 측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이진호가 고 김새론의 사망이 폭력·협박을 일삼던 남편 때문이었다고 거듭 폭로를 이어갔다. 전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도 언론을 통해 김수현이 아니라 남편의 폭력·협박과 무관심한 가족들 때문에 고 김새론이 사망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고 김새론의 남편이라고 밝힌 B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사태가 또 다시 고인의 사생활 폭로로 비화되는 가운데 유족 측은 '무대응' 원칙으로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히겠단 입장이었다. 과연 유족 측이 일기장과 휴대폰 포렌식 내용 등 미성년 교제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들을 제시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