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5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25일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13개 부서에서 진행 중인 72개 사업 가운데, 집행률이 30% 미만인 3억 원 이상 사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부서장들은 사업 집행 실적과 문제점을 보고하고, 김 부시장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집행이 지연된 주요 원인으로는 행정절차 지연과 사업비 지출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은 점, 사업계획 변경 등이 꼽혔다.
특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광양지역 벤처생태계 육성사업 △주거급여 지원사업 △광양 동천 경관광장 조성사업 △오사보건진료소 개축사업 △경제 수조림 사업 등은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반기 내 집행률 9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홍 부시장은 "정부의 신속집행 방침에 맞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행정절차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4년 하반기 전라남도 재정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