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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200여 명을 발생시킨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산불 2단계로 격상됐다.
 
27일 전북자치도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무주군 부남면의 화재가 산불 2단계로 올랐다.
 
산불 2단계는 주택 등 주요시설 3~20동의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된다.
 
무주군 산불은 전날 오후 9시 22분쯤 발생했으며, 저온창고에서 전기가 누전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1차 조사됐다.
 
이 산불로 주택 3동이 불에 탔으며, 대소마을 주민 151명과 율소마을 50명, 거문동마을 20명 등 221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지난 26일 오후 9시 22분쯤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다. 자료사진지난 26일 오후 9시 22분쯤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다. 자료사진 당국은 공무원 217명과 소방 153명, 무주군 전문진화대 91명, 경찰 102명, 국유림 12, 특수진화대 5, 무주읍 의용소방대 20명 등 600여 명이 무주군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
 
헬기 8대와 진화차 8대, 소방차 21대, 등짐펌프 150개, 개인진화장비 77개 등의 장비도 투입됐다.
 
불은 60%가량 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재해구호 물품으로 이불 200개를 우선 지원했으며, 향후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회복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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