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취임식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연합뉴스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협회 운영의 정상화를 약속했다.
정 회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라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7일 선수·지도자 보호 및 축구 종목의 발전과 규정 및 절차, 법리적 해석,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 회장의 인준을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의 압도적 득표율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던 정몽규 회장은 약 1개월 만에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2013년 1월 축구협회 회장 첫 임기를 시작한 이후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던 정 회장은 2029년까지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끈다.
정 회장은 "이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대한축구협회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위원회를 통해 공석 중인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 남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빠르게 선임해 각종 국제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면서 "천안에 건설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공과 경기장 잔디 문제 등 시급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모든 축구인뿐만 아니라 팬과 국민 여러분들께 봉사하는 대한축구협회장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오는 4월 4일 대의원총회를 연다.
협회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 20일 발표한 '3대 혁신안 -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을 반영해 제55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협회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원,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한국 축구가 직면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