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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미등록 제적' 1명에 그쳐…서울의대는 10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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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미등록 제적' 1명에 그쳐…서울의대는 100% 등록

핵심요약

연세대 의대 학장 "대부분의 학생, 수업참여 의사 확약…불참시 유급처리"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연세대 의대생 가운데 올해 1학기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은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영 연세대 의대 학장은 28일 의대 교수들에게 보낸 글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수업 참여 의사를 확약하고 복학 신청을 했다"며 "오늘 오후 5시 등록 마감 결과 1명을 제외하고 모든 학생이 복학신청과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오늘 우리 대학에서는 1명의 제적 학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최 학장은 "한편으로는 다행이지만 앞으로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많은 고비가 있을 것 같다"며 "가장 걱정되는 것은 복학 이후 다른 학생들이 수업 듣는 걸 방해하는 학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의대의 학사일정은 수업받고자 하는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수업일수 기준에 맞춰 유급 처리할 것이며, 수업 방해 행위가 발견될 경우 즉각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 의대생들은 등록 대상자 전원이 전날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미등록 휴학 투쟁'에 관한 투표 결과를 학생들에게 공개하며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이어 나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등록 후 투쟁' 방식을 채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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