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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된 윤석열…경찰 "尹사저 경호는 경호처 주관, 요청 받아 지원"

파면된 윤석열…경찰 "尹사저 경호는 경호처 주관, 요청 받아 지원"

경찰 "21대 대선 후보자 경호팀 선발 시작"
"윤석열 사저 경호·경비는 경호처 주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연합뉴스
경찰이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사저 경호 문제에 대해 "사저 경호는 대통령경호처 주관"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호처의 요청이 오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경비 문제는 경호처 주관이어서, 경찰이 계획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직무대리는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이동한 후에 경호처에서 경찰에 요청을 할 것"이라며 "거기에 맞춰서 경찰력을 동원해 사저 경호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헌법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여전히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머물고 있다. 그는 이번 주 내로 대통령 당선 전 살던 서초구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내란수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은 파면돼 월 1500만 원 상당의 대통령 연금을 포함해 대부분의 예우도 박탈된다.

다만 일부 경호와 경비는 받을 수 있다. 중도에 물러난 전직 대통령은 최대 10년 간 경호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경찰은 곧 시작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맞춰 후보자들에 대한 경호 준비에 착수했다. 박 직무대리는 "최근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팀 선발 공고가 나왔다. 전담 경호팀이 선발돼 투입될 것"이라며 "서울청은 본격적인 대선 후보 유세가 있을 때 경호팀 외에 형사, 기동대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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