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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천802억 증액 추경 편성…'산불 피해 극복'

경북도청사 전경. 박정노 기자경북도청사 전경. 박정노 기자
경북도가 '경북 산불' 피해지역 지원과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달 31일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지역 긴급 생활 지원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천229억원을 편성 지원했으며, 이번에 경제활성화를 위해 7802억원을 증액한 것.

이에 올해 예산 규모는 당초 13조 4848억원에서 14조 2650억원으로 늘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북 버팀 금융 지원사업' 규모를 당초 2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총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사업을 22개 시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시행한다.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예산도 추가로 편성했다.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방 보조사업 예산을 306억원 추가 배정했으며 경북도 직접 시행사업과 공모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산불 이재민 주거지 확충 사업 등 산불 복구와 예방을 위한 9개 사업 5189억원을 2025년 정부 추경 및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국가적 행사인 '2025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이번 추경에 만찬장 조성, 수송 대책, 야간경관 조성, 문화동행 축제 등 예산 583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도가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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