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대구시 제공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 정권 재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대선 구도 인식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은 답변이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32%,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2%, 홍준표 대구시장은 7%,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각각 5%를 기록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하는 등 태도를 유보한 이들은 27%를 차지했다.
대선 후보 호감도로는 이재명 전 대표 35%, 김문수 전 장관 23%, 홍준표 시장 21%, 오세훈 시장 21%, 한동훈 전 대표 1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이 33%로 오차범위 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그대로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