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트럼프 촉발 철강산업 위기 대책 1공약 제시할 것"

개혁신당 제공개혁신당 제공
"트럼프 관세로 촉발된 철강산업 위기(한국의 러스트벨트) 대책을 제 1공약으로 제시하겠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5일 경북 포항을 찾아 오거리와 형산로터러, 우현사거리 등에서 출근길 시민 인사를 가졌다. 포항시민들은 이준석 의원에게 '힘내라'라는 응원을 보냈다.
 
이준석 후보는 KTX포항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출퇴근하는 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발로 촉진되는 글로벌 공급망 체인에서 포항이 위기를 맞았다"면서 "포항과 구미, 창원, 여수 등 우리나라 주요 2차 산업지대를 엮어 미국의 러스트벨트와 같은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독자 제공독자 제공
특히, 이 후보는 '한국의 러스트벨트 지대에 대한 대책'을 영남 지역에서의 제1공약으로 곧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포항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이 부분이 빨리 촉진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포항의 데이터 센터 유치 역시 전력 사정이 좋은 남동 임해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는 것이 맞다고 국힘 대표시절부터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한국의 러스트벨트 지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영남 지역 제1공약으로 곧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와 지지자가 포응을 하고 있다. 김대기 기자이준석 후보와 지지자가 포응을 하고 있다. 김대기 기자
포항지역 최대 현안중 하나인 '영일만대교'에 대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꼽았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 SOC 공약에 대해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렸는데, 저는 영일만 대교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호미곶에서 직접 찾아가 가지고 그런 부분을 포항 시민들께 전달했다"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영일만대교와 울릉공항은 무조건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에 대해 대구경북 정치권이 여론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역 정치인들이 가는 방향으로 여론이 쏠릴 수밖에 없다"면서 "대구 경북의 국회의원들은 탄핵 반대에 나섰고, 계엄이 사실상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결국 젊은 세대와 나이가 든 세대 간의 괴리를 발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심판이 8대 0으로 나왔다. 여론 주도층이 주민들께 겸허한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3

5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