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 SNS 캡처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부친상을 당했다.
김영삼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3일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해 장례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며 "개인사는 조용히 처리한다는 나만의 원칙 하에 부고를 알리지 않고, 주변에도 화환이나 조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께서는 전라북도 정읍 광산김씨 집안에서 딸부잣집 막내아들로 태어나셔서 나름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시고, 평생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사시다 가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인했다. 많은 분이 명복을 빌어야 좋다고 한다. 장례를 미리 알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아버지 명복을 많이 빌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삼은 지난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2004년 활동을 중단,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치과 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