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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게이트' IMS모빌리티 대표 특검 출석…"외부개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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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게이트' IMS모빌리티 대표 특검 출석…"외부개입 없었다"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도 출석
    자본잠식 상태에서 184억 투자받은 IMS모빌리티
    HS효성, 계열사 4곳 통해 IMS에 총 35억원 투자

    민중기 특별검사, 김건희씨. 연합뉴스민중기 특별검사, 김건희씨.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통해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한 의혹을 받는 IMS 모빌리티 조영탁 대표가 2일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출석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26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있는 특검 사무실 앞에서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며 "IMS모빌리티는 대한민국 모빌리티소프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184억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700억 투자에 그 어떠한 외부도 개입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IMS모빌리티는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회사다. IMS모빌리티는 순자산보다 부채가 압도적으로 많은 사실상의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HS효성도 계열사 4곳을 통해 IMS모빌리티에 총 35억 원을 투자했다.

    특검은 전날 IMS 모빌리티 사무실과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김예성씨 배우자 정모씨 주거지 등 8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날 비슷한 시각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민모 대표도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민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특검은 HS효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거액 투자 결정이 김예성씨가 김건희씨에게 각종 청탁이 가능한 인물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는지 의심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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