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충북 청주시 인구가 1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인구(외국인 포함)는 88만 4744명으로, 전달보다 279명 증가했다.
7월에 이어 8월 출생아 수(454명)도 사망자 수를 웃돌았다. 월평균 450명을 기록하고 있는 출생아 수가 연말까지 유지되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출생아 수 5천명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1년 동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오송읍(8900명)이다. 이 가운데 19~39세 청년인구는 3184명(36%)이다.
청주지역의 청년인구(19~39세) 비율은 27.4%다. 인구 80만 이상 전국 시·군(특별시, 광역시 제외) 가운데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5월 이후 연속 감소하던 청년인구는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청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의 전입과 정착은 도시의 활력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청주시에 정착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