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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창업 생존율 높인다…'리스타트업법' 국회 통과

    권향엽 의원. 의원실 제공 권향엽 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대표발의한「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청년 리스타트업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전원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

    권 의원은 지난 7월 30일 법안을 발의했으며, 산중위가 11월 21일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한 데 이어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처리했고, 본회의에서도 여야 합의로 가결됐다.

    그동안 자본금·경험·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청년창업기업의 생존율이 중장년층보다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로 2022년 기준 30대 미만 대표 기업의 4~5년 생존율은 40대 이상보다 4.7%p 낮았고, 최근 5년간 기업 소멸률 역시 30대 미만이 평균 15.9%로 40대 이상(9.9%)보다 6.0%p 높았다.

    또한 29세 이하 청년창업자 중 93.3%가 창업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는 등 교육 부족도 문제로 지적됐다.

    개정안에는 재창업 지원사업 추진 시 청년창업기업을 우선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향후 청년창업자는 △재창업 교육 △제도 개선 지원 △조세·법률 상담 등 재도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권향엽 의원은 "청년창업은 실패 후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완성된다"며 "'한 번 실패하면 끝'이 아닌 재도전 환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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