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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역사 쓴 기아…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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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 역사 쓴 기아…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최초 공개

    정의선 회장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기아 제공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기아 제공
    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최초 공개했다.

    기아는 5일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이동 경험을 브랜드 비전 속에 담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결합해 이동의 개념을 단순한 주행에서 휴식과 소통으로 확장한 게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표면과 기하학적 요소를 반영했다.

    주행에 있어서는 AR HUD(AR Head-Up Display) 기술을 활용한 '스피드스터(Speedster)', '드리머(Dreamer)', '게이머(Gamer)' 세 가지 모드를 탑재했다.

    AR HUD는 운전자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에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Smart Glass)를 이용해 가상의 그래픽을 실제 도로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각 주행 모드는 AR HUD와 스마트 글라스를 바탕으로 동적인 조명, 실감 나는 사운드, 주변 환경을 활용한 가상 레이싱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상황에 따라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1960년대 장거리 여행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운전의 즐거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 그리고 편안한 휴식 공간 등을 콘셉트카에 담아냈다.

    또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The Legacy of Movement)'도 진행해, 기아의 역대 헤리티지 모델부터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 합류 이후 처음으로 발간한 사사 '기아 80년'도 공개했다. 1994년 50주년 사사를 펴낸 이후 30여년 만의 역사서다. 두 바퀴 자전거와 오토바이에서 시작해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PBV까지 기아의 성장사가 담겼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해 지난 80년을 기억하며 함께 해온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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