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성송면 암치석산 소규모 관광단지. 고창군 제공고창군이 민간기업과 함께 폐석산을 활용한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에 나선다.
고창군은 이를 위해 민간기업 4곳과 성송면 암치석산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송면 폐석산은 채석 작업에서 드러난 암반 절벽과 넓은 개방형 지형을 갖추고 있으며 협약을 통해 산업 유휴공간을 관광 문화자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고창군은 성송면 폐석산 소규모 관광단지는 절벽 전망 공간과 포토존, 독특하고 이색적인 숙박시설, 가족단위 자연 모험 콘텐츠, 야간 미디어 광,장 특산물 농촌체험 연계 프로그램 등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창군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추진하는 것이며 관광단지 지정 권한이 기초단체장으로 이관되면서 지역 맞춤형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성송면 사업은 새 제도를 홀용해 폐석산을 소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국내 첫 시도로 단순 재활용이나 공원 조성이 아니라 산업 유휴지를 감성·체험·교육·문화가 결합된 관광 목적지로 전환하는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협약한 4개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고창 암치석산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