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가 지난 4일 제17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CBS의 '동역의 역사2: 조금 느리더라도 다시 희망으로'가 해외선교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CBS의 '동역의 역사2: 조금 느리더라도 다시 희망으로'가 올해 한국기독언론대상 해외선교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는 지난 4일 오후 7시 서울 새문안교회 언더우드홀에서 '제17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CBS '동역의 역사'는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연결하고 그 지역에 가장 필요한 방식으로 동역하는 해외 선교사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1편은 우간다, 2편은 캄보디아 선교 현장을 담았다. 특히 이번 캄보디아 편은 구제 중심으로 이어져 온 캄보디아 선교의 패러다임을 교육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소개했다.
심사위원단은 "꾸준한 취재를 통해 선교와 구제 활동뿐 아니라, 교사 양성과 정규 교과서 제작 등 교육 사역 전반에 영향을 미친 선교의 발자취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대상에는 MBC 경남의 휴먼 다큐멘터리 '엄마의 말뚝'이 선정됐다. 故 윤승주 일병 등 군 사망사고 유가족들이 지난 10년간 겪어온 아픔과 연대의 과정을 기록하며, 군 인권 현실의 변화를 이끌어낸 유가족들의 분투를 담아냈다.
최우수상은 부문별로 △기독문화부문 뉴스앤조이 '교회도 마을도 저문다' △나눔기부부문 국민일보 '너와나, 서로 돌봄' △사회정의부문 G1방송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 △생명사랑부문 MBC 광복 80주년 특집기획 '모범감옥' △해외선교부문 CGN '무명'이 수상했다.
지난 130년간 세계 121개국에 성경을 전파해온 대한성서공회의 창립 130주년 기념 특별다큐멘터리 '멈출 수 없는 사명'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선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가 성경을 통해 세계 선교를 더욱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바른 언론과 건강한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2008년 제정된 상으로, 언론인과 기독교인들이 뜻을 모아 방송과 신문 등 미디어 영역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다음은 제17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수상작 명단.△ 대상 = MBC경남 <엄마의 말뚝> △ 기독문화부문 = (최우수상) 뉴스앤조이 <교회도 마을도 저문다> / (우수상) 기독교연합신문 <한국이 품은 열방, 다문화 크리스천을 만나다> △ 나눔기부부문 = (최우수상) 국민일보 <너와 나, 서로 돌봄> △ 사회정의부문 = (최우수상) G1방송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 / (우수상) JTBC <건진법사 통일교 게이트 연속보도> △ 생명사랑부문 = (최우수상) MBC <모범감옥> / (우수상) KBS <소년원-방치된 아이들의 학교> △ 해외선교부문 = (최우수상) CGN <무명> / (우수상) CBS <동역의 역사2: 조금 느리더라도 다시 희망으로> △ 특별상 = 대한성서공회 <멈출 수 없는 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