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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유엔환경총회 고위급 회담…금한승 기후1차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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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제7차 유엔환경총회 고위급 회담…금한승 기후1차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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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1~12일 케냐 나이로비 개최

    韓탈탄소 녹색전환 제시…지구 '삼중위기' 해결 강조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경기 이천시 영농 현장에서 지하수를 활용한 수막재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기후부 제공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경기 이천시 영농 현장에서 지하수를 활용한 수막재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기후부 제공
    제7차 유엔환경총회 고위급 회담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선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한다.

    유엔환경총회는 2년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며, 유엔 회원국의 장·차관이 모여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논의하고 결의안과 선언문을 채택하는 최고위급 환경회의다.

    이번 7차 총회는 지난 8일 시작, 이날까지 전체회의가 이어진 뒤 고위급 회담으로 넘어간다. 올해는 '회복력 있는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주제로, 각국의 장·차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비정부기구 등 16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후부에 따르면 금 차관은 우리나라의 '탈탄소 녹색전환' 방침을 제시하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 탈탄소 녹색문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올해 10월 1일 기후부가 출범한 의미도 강조하고, 지난달 유엔기후변화협약 30차 당사국총회(COP30)에서 발표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53~61%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황이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토지훼손, 오염 등 '지구의 삼중위기' 대응방향도 제시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자연 보전과 생물다양성 향상을 위해 민간 참여 확대와 경제적 혁신수단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해 한국형(K)-에코디자인,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이용 등 국내 순환경제 전략을 공유하고, 관련 국제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기후부는 전했다.

    금한승 1차관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탈탄소 녹색문명은 인류가 함께 나아가야 할 공동의 방향"이라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탈탄소 녹색문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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