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내년 1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파이오니아㈜ 제공
가수 최백호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최백호는 오는 2026년 1월 24일 토요일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그때 그 시절'을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는 반세기에 걸친 그의 음악 인생을 되짚어보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낭만의 감성을 무대 위에서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50년 음악 인생의 발자취와 현재를 동시에 담아내는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속 감동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는 특별한 구성이 기다린다. 영상·아카이브 이미지·필름 질감의 조명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백호 밴드의 섬세한 연주와 스토리텔링도 더한다.
최백호는 "50년 동안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는 건 관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연은 제 인생의 '감사 인사'이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무대"라고 말했다.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는 내일(12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처 놀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낭만에 대하여'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입영전야' '영일만 친구'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은 최백호는 최근 SBS '모범택시3' OST '기다려야지'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OST '희망의 노래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