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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표 '따뜻 행정'…인천시 '외로움돌봄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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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 인천시 제공외로움 대응단 발대식.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에 빠진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인천시는 고립, 은둔, 고독사 등 외로움과 관련된 정책을 전담하는 '외로움돌봄국'을 내년 1월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외로움돌봄국 신설을 앞두고 민관 협력체인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들여다 보다'(예방·발굴), '연결해 보다'(정서·일상회복 지원), '함께 해보다'(지역사회자원 연계) 등 3대 전략을 추진하며 외로움 위기 이전 단계부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외로움 대응단은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가족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별 정서·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명지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고립·은둔 의심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지난해 고독사와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각각 260명, 935명으로 집계됐다.

    유정복 시장은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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