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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장관 사표 수리…해수부,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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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장관 사표 수리…해수부,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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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장관, 이임사 통해 재차 결백 주장…"해양수도권 육성 국가전략 전환점 될 것"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유엔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해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전재수 장관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유엔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해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전재수 장관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 받고 전격 사의를 표명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됐다.

    전재수 장관은 11일 오후 이임사를 통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했던 140일간의 항해(임기)는 짧았지만  우리가 함께 만든 실적과 성과들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렇게 자리를 떠나게 돼 정말 마음이 무겁다"며 "저에게 제기된 근거 없는 의혹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통일교측의 금품 제공 의혹에 재차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저로 인해 해수부의 성과와 실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갑작스런 사의 표명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북극항로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는 새로운 항로가 될 것이고 북극항로에 대비한 해양수도권 육성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는 국가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재수 장관은 11일 새벽 유엔해양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기자들을 만나 "불법적인 금품 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다"며 사의를 밝혔다.

    이후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날 오후 사직서를 수리했다.
     
    해수부는 전 장관의 사직서가 수리됨에 따라 김성범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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