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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노후계획도시 첫 선도지구 7318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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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지구 선정 구역 위치도. 선도지구 선정 구역 위치도. 부산시 제공선도지구 선정 구역 위치도. 선도지구 선정 구역 위치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첫 출발점이 될 1단계 선도지구로 7318가구를 선정하고, 전담 지원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시는 정비사업의 초기 혼선을 줄이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 간소화, 컨설팅 확대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화명·금곡지구 12구역(2624가구)과 해운대1·2지구 2구역(4694가구)을 1단계 선도지구로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14개 구역이 신청했고, 시는 평가위원회 검증을 거쳐 두 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는 코오롱하늘채 1·2차(화명·금곡), 두산 1차·LG·대림1차(해운대) 등 총 5개 단지다.

    시는 이번 선정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실질적 출발선'이라며 선도지구에 대한 전담 지원을 즉시 시작한다.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신속히 돕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꾸려 행정절차 전반을 뒷받침한다. 주민 동의서 징구 등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재정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 '부산미래도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사업 안내부터 정비계획 수립까지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공론화 절차 강화와 단계별 계획 제시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비 물량 예측 불안과 사업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상시 자문체계를 운영하고, 추진 일정과 절차를 주민에게 신속히 안내하는 소통 시스템도 마련한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국토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단계 기본계획을 내년 초 국토부 승인 후 고시할 예정이다. 다대·만덕·모라·개금·당감 일대를 포함한 2단계 기본계획도 병행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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