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미활용 폐교의 현황과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경상남도교육청 폐교활용 알림 톡톡'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도내 58개 미활용 폐교의 위치와 시설 현황, 활용 절차, 우수 활용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경남 최초의 폐교활용 종합 안내서'이다. 폐교별 전경 사진, 위치도, 탐방길 소개, 활용 유형을 수록했으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활용 모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종이 책자뿐만 아니라 지역 교육지원청 누리집과 큐알 코드를 통해 폐교 현황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폐교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교육청 간 소통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문정숙 재정과장은 "폐교는 지역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공간이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이번 안내서가 지역 주민, 교육청, 지자체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발간을 계기로 폐교를 문화·교육·체험형 공간 등 다양한 지역 자원으로 재생하는 시도를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중심의 활용 모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