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남자 농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을 도울 코치를 공개 채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 12일 제11차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과 함께 남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코치)를 공개 채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남자 농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국과 1, 2차전을 SK 전희철 감독, LG 조상현 감독(코치) 체제로 치렀다. 이후 지난 4일 라트비아 출신 마줄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한국 남자 농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이다.
이어 마줄스 감독을 보좌할 한국인 코치 1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남자 농구 대표팀의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도자 구성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역량 있는 지도자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공개 채용을 추진한다"면서 "선발된 코치는 대표팀 훈련 및 경기 운영 전반에 참여하고, 선수 육성 및 팀 전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류 접수는 오는 1월11일까지 진행되고,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따른 국가대표 지도자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협회 정관 및 관련 규정상 결격사유도 없어야 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이후 평가에 따른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