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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女 배드민턴 최초 시즌 11승 도전…서승재는 역대 최다 12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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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안세영, 女 배드민턴 최초 시즌 11승 도전…서승재는 역대 최다 12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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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선수 최초로 한 시즌 국제 대회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 연합뉴스 여자 선수 최초로 한 시즌 국제 대회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 연합뉴스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안세영(삼성생명). 이제 세계 배드민턴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BWF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5년 시즌의 막이 내릴 즈음 배드민턴 판도는 시즌 초와 크게 달라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해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역대급 시즌 대미를 장식할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올해 왕중왕전인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진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면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단일 시즌 최고 승률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해 안세영은 14개의 국제 대회에서 67전 63승을 거둬 승률 94%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게임수를 보면 142게임 중 135게임을 따내 승률 95.1%로 더 높아진다.

    만약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11번째 정상에 오른다. 역대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한 시즌 11승이다. 남녀부를 통틀어도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11번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미 안세영은 전날 BWF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3연패를 이뤘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월드 투어 포인트 상위 8명이 나서는 왕중왕전이다. 4명씩 A, B조로 나뉘어 열리는 조별 리그에서 각 조 1, 2위가 4강에 올라 결승까지 토너먼트를 펼친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이상 일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A조에 속해 있다. 안세영이 랭킹 1위, 야마구치가 4위, 미야자키가 9위, 와르다니가 6위다. B조에는 중국의 왕즈이(2위), 한웨(3위) 등이 포진해 있는데 5위 천위페이는 출전하지 않는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왼쪽)-김원호. 연합뉴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왼쪽)-김원호. 연합뉴스 

    남자 복식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10번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다만 서승재는 진용(요넥스)과도 1번 정상에 올라 시즌 11승으로 모모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승재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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