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사. 광주 북구 제공주민 통행 불편과 교통량 증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 북구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 북구는 주민 숙원사업이던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용동 265-3번지 일원 250m 구간의 제방도로 폭을 기존 4m에서 6m로 넓히는 것으로,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구간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근에는 야구장과 '거징이 쉼터' 등 친수시설이 위치해 있고, 지난해 약 16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입주하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또 도시철도 2호선 11공구 공사가 진행되면서 우회도로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도로 확장으로 주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 8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구비 4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착공에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도 완료했다.
사업 주민설명회는 24일 오후 3시 신용동 현대힐스테이트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 열리며, 공사 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공사는 기존 도로 통행을 통제하지 않는 방식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북구는 가로등 신설과 자전거 연결로 개설 등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밀접한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