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송호재 기자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종사자 4년 연속 중대재해 0' 등 올해 10대 성과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공사는 올해 부산항의 15개 주요 성과 후보를 정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10대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4200여 명이 참여해 부산항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됐다고 공사는 전했다.
투표 결과 4년 연속 중대재해 0, 전 세계 항만 경쟁력 4위, 2년 연속 美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지속가능경영 평가 대상' 등이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토대로 사업현장 종사자 중대재해 0건을 달설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부산항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 선급기관이자 글로벌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DNV)에서 연결성,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발간한 '세계 선도 컨테이너 항만 보고서 2025'에서 세계 4위 항만으로 선정돼 글로벌 허브 항만의 위상을 입증했다.
ESG경영 분야에서도 전 세계 1천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참가하는 국게적 평가 '2025 LACO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수상해 ESG 항만의 기준을 선도했다.
이밖에도 창립 이래 22년 연속 흑자, 국제여객·크루즈 113만 명 방문, 친환경 항만 안내선 e-그린호 출항' 등도 우수한 성과로 뽑혔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올 한 해 부산항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