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제공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는 올해 웹툰·웹소설 부문 인기 1위 작품으로 오디오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밀리의서재 '2025 웹툰·웹소설 콘텐츠 연말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으로 '전지적 독자 시점'이 꼽혔다. 이 작품은 다수의 성우가 참여한 오디오 웹소설 형태로 제공되며, 서비스 공개 이후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 3위는 밀리의서재 오리지널 웹소설·웹툰 '궁노'가 차지했다. 이어 '템빨', '10서클 직전에 환생' 등이 뒤를 이었다.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한 작품으로는 웹툰 부문에서 '천량열전', '메디컬 환생' 등이, 웹소설 부문에서는 '회귀했더니 무공 천재'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내가 본 미래', '고양이 단편 만화', '이섭의 연애', '궁에는 개꽃이 산다' 등 다양한 작품이 꾸준한 반응을 얻었다.
밀리의서재는 올해 6월 웹소설, 9월 웹툰 서비스를 각각 시작했다. 웹소설 서비스 도입 이후 관련 콘텐츠 이용량은 기존 대비 약 2.4배 증가했으며, 남녀 이용자 비중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이명우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 본부장은 "연재형 콘텐츠 소비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읽고·듣고·보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