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국회의원실 제공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9일 충청북도의회에서 친일재산국가귀속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국회의원(청주 상당)과 송기섭 진천군수, 이의영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광복회와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일재산 국가 귀속을 통한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 가치 실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항일운동 기념관 건립과 이상설 선생의 재평가 등에 대한 지원, 보훈 사업에 대한 지자체 부담 완화와 인센티브 제공,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친일재산 조사위원회 재개 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이상설 선생 서훈 품격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초 공론화 과정을 거쳐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방정부에서 친일재산 환수를 진행하면 그 재산을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강일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역사 정의 실현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특별법 통과 등 미완의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