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한 해 되길" 부산 주요 기관장 신년사

  • 0
  • 0
  • 폰트사이즈

부산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한 해 되길" 부산 주요 기관장 신년사

    • 0
    • 폰트사이즈

    부산CBS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부산 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약속하는 새해 다짐과 신년인사를 들어봤다.

    박형준 시장 "부산시민이라는 이름이 자부심 되는 한 해 만들 것"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6년을 한 번 달리면 멈추지 않는 말처럼 그동안 축적해 온 부산의 에너지가 힘차게 분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부산은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국비 10조 시대를 활짝 열며 도시 성장 엔진에 강력한 불을 지폈다"며 "기업투자도 크게 늘었고 미래를 선도할 첨단 신산업이 속속 들어오며 경제체질이 역동적인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비롯해 도시공원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들락날락과 하하센터 같은 15분 도시 시설들이 도시 전역으로 촘촘히 확산되며 시민들께서 '우리 부산, 정말 살기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2026년에는 이러한 변화가 더 빠르고 더 폭넓게 확산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한 글로벌 해앙도시로의 도약과 가덕도신공한 조기 완공,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역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혁신의 흐름 위에 서 있다"며 "'부산 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안심이 되고 가장 큰 자부심이 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 시의회 의장 "시의회는 민생경제 지키는 최후의 버팀목"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붉은 말과 같이 더 힘차게 달리는 2026년 부산의 선두에 시의회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안 의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부산시대를 개막한 해양수산부가 지역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과 해사법원 설립, 민간 해운사 유치 등의 후속조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균형발전으로 가는 길을 넓히겠다"며"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에 앞서 해양, 금융, 영화·영상 관련 기관이 부산으로 올 수 있도록 선제적 전략 수립을 독려하고 대상 기관별로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끝으로 "시의회가 민생경제를 지키는 최후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산하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현장과 밀착 소통하며 체감 가능한 정책을 발굴 시행하는 등 '시민의 의회'가 되겠다는 처음 약속 그대로 마지막 순간까지 전력을 다해 달리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석준 시교육감 "아이들이 마음 속 꿈을 키우는 교육 실현"

    김석준 부산교육감. 부산교육청 제공김석준 부산교육감. 부산교육청 제공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새해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부산교육은 새해에도 '같이 배우고 함께 키우는 교육'을 바탕으로,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26년에는 미래를 향한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 교육과,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 교육, 학생과 교사를 모두 지키는 안심교육,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시민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지식과 인성, 역량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이 마음 속에 꿈을 키우고, 각자의 개성을 꽃피우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를 여는 뜻깊은 여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든든한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재생 부산상의회장 "살기 좋은 부산, 된다 된다 더 잘된다"

    양재생 부산상의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제공양재생 부산상의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회장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발판 삼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올해는 뜨거운 열정과 강인한 힘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인 만큼 시민 여러분 모두가 적토마처럼 거침없이 질주해 뜻하시는 바 크게 성취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경제계는 2026년을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출발점으로 삼고, 해수부 부산 이전과 물류 대기업 유치를 발판 삼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맑은 물 공급 또한 조속히 실현해 더 살기 좋은 부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희망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며 "부산경제의 힘찬 비상을 확신하며 '된다! 된다! 더 잘된다!'는 초긍정적 행복 에너지를 보내드리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