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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함께 탈북한 동생 살해 혐의 50대 누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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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증거인멸 우려" 구속영장 발부

    부산 기장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 기장경찰서. 김혜민 기자
    함께 탈북한 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 온 50대 누나가 구속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0대·여)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월 29일 부산 기장군 자택에서 동생 B(40대·남)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신고하면서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동생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1차 검안 결과 동생 B씨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였으며, 약물 검사에서 A씨가 복용하던 수면제와 같은 성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최근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를 벌여 왔다.
     
    A씨는 동생을 죽일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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