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선수들이 4일 에스와이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 하이원리조트가 정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리며 포스트 시즌(PS)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하이원리조트는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에이와이를 풀 세트 끝에 4-3으로 눌렀다. 륏피 체네트가 2승을 거두고 '신성' 부라크 하샤시가 끝내기 승리를 일궈내는 등 튀르키예 듀오가 맹활약했다.
승점 2를 보탠 하이원리조트는 5라운드 2연승으로 1위에 올랐다. 크라운해태와 승점, 승수, 세트 득실률까지 같았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하이원리조트(1.165)가 크라운해태(0.957)에 앞섰다.
하이원리조트는 아직까지 PS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하나카드(1라운드),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SK렌터카(3라운드), 크라운해태(4라운드)가 각 라운드 우승으로 PS에 진출한 상황이다. 나머지 6개팀은 마지막 5라운드에서 우승하면 PS에 나설 수 있다.
다만 라운드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나머지 팀들 중에서 시즌 종합 순위에서 가장 높은 팀이 PS에 진출한다. 하이원리조트는 종합 4위(18승 20패·승점 57)를 달리고 있다. 2023-24시즌 창단한 하이원리조트가 처음으로 PS에 나설 좋은 기회다.
하이원리조트 승리의 주역 하샤시. PBA 하이원리조트는 이날 에스와이를 상대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체네트-이충복이 서현민-최원준을 11-1(5이닝)로 완파했고, 2세트 이미래-김다희가 이우경-한지은을 9-6(8이닝)으로 제압했다. 3세트에 다시 출격한 체네트가 서현민을 15-12(9이닝)로 잡아내 세트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에스와이의 반격도 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4세트 임성균-이미래가 최원준-한지은에 7-9(8이닝)로 덜미를 잡혔고, 5세트와 6세트마저 내리 내줬다.
하지만 하샤시가 막판 힘을 냈다. 7세트에서 하샤시는 에스와이 주장이자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를 상대로 1-1로 맞선 5이닝에서 무려 10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끝냈다.
SK렌터카 주장 강동궁. PBA
파이널 직행 경쟁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SK렌터카는 하나카드를 세트 스코어 4-2로 누르고 5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SK렌터카는 시즌 승점 73으로 하나카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25승(13패) 하나카드가 1위, 24승(14패) SK렌터카가 2위를 유지했다. 종합 1위가 파이널에 직행하는 만큼 막판까지 선두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크라운해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4-3으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도 각각 하림과 휴온스를 풀 세트 끝에 꺾고 5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5일에는 낮 12시 30분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하림-에스와이(PBA 스타디움),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PBA 라운지) 경기가 펼쳐진다. 6시 30분에는 NH농협카드-하나카드, 9시 30분에는 크라운해태-휴온스 경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