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여민유지(與民由之·백성과 함께 한다)'의 자세로 지난 3년간의 도전과 성과를 도민의 삶 속에서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전경성의 처음과 끝, 도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계를 넘어서는 '3대 도전'과 도민의 삶에 희망을 더할 '7대 변화'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먼저 김 지사는 지난 2025년의 성과를 회고하며 "전북을 '5극 3특'의 핵심 무대에 세우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사상 최초로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서울과의 대결에서 49대 11이라는 압도적 지지로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을 이끌어낸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28년간 묶여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개정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등도 굵직한 결실로 언급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피지컬 AI 생태계 기반 조성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 등 '3대 도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올림픽 유치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 공동 연구개발센터와 실증 메타팩토리 구축을 통해 피지컬 AI 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에는 규제 특례를 적용해 헴프(Hemp) 산업 실증모델을 안착시키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7대 변화'도 추진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 유치 20조 원 시대를 열고 , K-컬처를 산업 가치로 확장해 문화가 경제가 되는 시대를 연다. 또한 RE100 기반 위에 에너지 대전환을 이끄는 한편 , 청년 농업인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해 '스마트 청년 창업농의 수도'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와 사회 분야에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임지는 '전북형 통합돌봄망'을 완성하고 , 저출생 대책을 강화해 합계출산율 1.0명 시대를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동서남북 도로망을 확충해 사통팔달의 쾌속 교통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김관영 지사는 "도전의 과정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정면으로 마주하며 더 단단해졌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경성의 자세와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는 여민유지의 신념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