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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60년 지기 故 안성기에 작별 인사 '왈칵'…"성기야,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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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필, 60년 지기 故 안성기에 작별 인사 '왈칵'…"성기야,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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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 중 빈소 찾아 조문
    학창시절 단짝 추억·애도
    "이제 편히 쉬라 말하고파"

    지난 2013년 11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가수 조용필(왼쪽)과 배우 안성기가 은관 문화훈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013년 11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가수 조용필(왼쪽)과 배우 안성기가 은관 문화훈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가왕' 조용필이 60년 지기인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를 찾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조용필은 5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제가 지금 투어 중이라 입술이 다 부르튼 상황인데, 갑자기 친구가 변을 당했다고 해서…"라며 "지난번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찾았는데, 당시에는 코로나 시기여서 들어갈 수 없어 주차장에서 (안성기) 아내와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 퇴원했다'고 해서 '괜찮구나' '완쾌했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며 "다시 입원했다고 들어서 '심각하구나' 싶었다. 하고 싶은 게 아직도 많을 텐데, 다 하고 싶을 텐데 이겨내지 못해서…"라고 끝네 말을 잇지 못했다.

    고 안성기와 조용필은 60년 지기 죽마고우로 널리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 단짝으로 늘 함께 다녔다고 한다.

    조용필은 이날 빈소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참 좋은 친구였다. 성격도 좋고 같은 반 짝꿍이었다"며 "집도 가까워서 같이 걸어 다녔다. 학교 끝나면 항상 집에 같이 갔다. 옛날 생각이 난다"고 추억했다.

    그는 "올라가서도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며 "너무 아쉬움 갖지 말고, 위에 가서라도 남은 연기 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영화계에 큰 별이 하나 떨어졌다"며 "이제 편안히 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성기야, 또 만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앞서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 순천향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항년 74세.

    고인은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이래 완치와 재발을 이어오며 투병했다. 끝내 지난달 30일 심정지 상태로 후송됐고, 치료받아온 지 엿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5일간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9일(금) 오전 6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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