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열린 'CES 2026 광주공동관 온·오프라인 개관식'에서 광주공동관 참가 기업,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개막과 함께 광주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광주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광주공동관을 열고 지역 혁신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세일즈에 속도를 냈다.
광주광역시는 7일 오전 7시(현지시각 6일 오후 2시) 라스베이거스에서 광주공동관 개관식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강기정 시장은 온라인으로 개관식에 참여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참가 기업들을 응원했다.
개관식에는 미국 현지에서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 최기훈 이노디테크 부장 등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현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 김덕수 아우토크립토 대표,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호남대학교 이은경 교수와 학생들도 함께했다. 일본 무역진흥기구와 이탈리아 무역진흥청 관계자 등 글로벌 파트너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광주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지역 기업의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 어느 지자체보다 진심으로 CES에 임하고 있다"며 "매년 CES 참여로 쌓은 경험과 성과가 광주 전역의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미래 기술의 현장을 누비며 기업 성장과 광주 산업의 미래를 깊이 고민해 새로운 혁신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말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매년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정보기술·가전·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융합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올해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으로, 인공지능을 앞세운 신기술 부상 속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ES 2026에는 광주시 지원기업 17개사를 포함해 지역 혁신기업 28개사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13개사는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 파빌리온에 마련된 광주공동관에서, 4개사는 1층 유레카파크의 K-Startup 통합관에서 기술력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며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공동관은 사방이 트인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관람객 동선을 고려했다. 메인 LED 전광판으로 광주의 매력을 다각도로 홍보하고, 내부에는 기술 시연과 피칭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을 마련해 입체적인 전시 효과를 구현했다. 광주시는 혁신상 지원, 비즈니스 교육, 후속 수출로 이어지는 패키지 지원을 강화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최고혁신상을 받은 엘비에스테크가 인공지능 기반 접근성 설계 시스템 '마스브릿지'를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노디테크는 인공지능 치아교정 솔루션으로 국내 업계 최초 혁신상 수상 성과를 소개했다. 올더타임의 '더 가이드' 기술도 인간안보 가치를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밖에 인비즈, 데이터투에너지, 제로웰, 스피이스에이아이, 영앤, 유니컴퍼니, 정션메드, 메리핸드, 센도리, 맨인블록 등이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K-Startup 통합관에는 주미당, 사각, 벨리오니스, 브레인웍스 등 지역 4개사 제품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