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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난해 인구 1천 명 '깜짝 반등'…올해는 '살아보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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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지난해 인구 1천 명 '깜짝 반등'…올해는 '살아보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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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새 1041명 늘어 8만 1600명 선 회복
    '김제형 일주일 살기'·'디지털 시민증' 도입
    다자녀 가구 차 사면 500만 원 지원

    12일 김제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8만 1676명으로 집계됐다. 김제시 제공12일 김제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8만 1676명으로 집계됐다. 김제시 제공
    전북 김제시가 전국적인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지난해 인구가 1천 명 넘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제시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부터는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생활인구'를 늘려 정주 인구로 전환하는 새로운 인구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12일 김제시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김제시 주민등록 인구는 8만 16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41명이 증가한 수치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유의미한 반등을 이뤄냈다.

    김제시는 2026년을 '인구정책의 대전환기'로 삼고, 기존의 현금성 지원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체류형·관계형 인구를 늘리는 데 방점을 두기로 했다.

    핵심은 '생활인구 확대'다. 시는 올해부터 △김제형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관외 시민 대상 특별여행 캐시백 △디지털 시민증 도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방문객이 김제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관계를 맺고(관계인구), 이를 재방문과 장기 체류로 연결해 최종적으로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출산과 양육에 대한 '핀셋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우선, 전북자치도와 함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을 위한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만 18~39세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이 출산할 경우 90만 원,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80만 원을 지원해 소득 공백을 메워준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도 신설됐다.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이 6인승 이상 차량을 구입할 경우 500만 원을 지원하는 '3자녀 이상 패밀리카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기존 제도의 문턱도 낮췄다. 시는 지난 11월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 지원 요건을 기존 '부모 모두 관내 거주'에서 '부 또는 모 거주'로 완화했다. 이는 실거주자들의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한 조치로, 정책 접근성을 높여 인구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시는 △청소년 드림카드 △취업 청년 정착수당 △청년부부 주택수당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태어나서 노년까지 살기 좋은 김제'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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