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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합의에 中 전기차 EU 공략 청신호 "매년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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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관세협상 합의에 中 전기차 EU 공략 청신호 "매년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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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중국-EU, 1년 넘게 끌어온 전기차 가격약정 관련 협상 합의
    전기차에 부과되던 최고 45.3% 고율 관세 피할 수 있게 돼
    전문가 "EU에서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 연평균 20% 성장"

    중국 전기차들. 연합뉴스중국 전기차들. 연합뉴스
    중국과 유럽연합(EU)이 EU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일정 가격 이하로 판매되지 않도록 하는데 합의하면서 양측간 1년 넘게 끌어온 전기차 관세 관련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따라 지난 2024년 말부터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받아왔던 중국산 전기차가 고율관세를 피할 수 있게되면서 EU내 중국산 전기차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중국과 EU간 전기차 관련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공지를 통해 "양측은 EU로 순수 전기차를 수출하는 중국 수출업체들에 가격 약정과 관련한 일반적인 지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를 위해 EU는 '가격 약정 신청 제출에 관한 지침 문서'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문서에서 EU는 비차별 원칙을 견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의 관련 규정에 따라 각 가격 약정 신청에 동일한 법적 기준을 적용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하겠다고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발표 이후 EU가 공개한 '지침'에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EU로 전기차를 수출하기 위해 제시해야 할 최저 수입가격 등 가격 약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EU는 전기차 종류가 다양한 만큼 보조금에 따른 피해를 없애기에 적절한 수준의 구체적인 최소 수입가격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EU 내에서 계획 중인 투자도 고려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4년 10월 EU 집행위원회가 27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7.8%~45.3%의 고율관세를 부과하자 중국과 EU는 '가격 약정'과 관련한 협상을 1년 넘게 벌여왔고, 이번에 합의가 이뤄진 것.

    이번 합의를 통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그동안 부과받아온 고율관세를 피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중국의 EU 전기차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은 13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과의 인터뷰에서 EU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판매량은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CPC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산 자동차의 EU 수출은 100만대 정도로 추산되며 순수 전기차가 58만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25만대, 일반 하이브리드차가 17만대를 각각 차지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의 점유율은 12.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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