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부는 15일 이란의 반정부 시위와 유혈진압과 관련해 "정부는 평화적 시위에 대한 어떠한 무력 사용도 반대하며 사태의 평화로운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며 "현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재외국민 보호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당국이 강경 진압하며 사망자가 1만 2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는 공관원을 포함해 우리 국민 90여 명이 체류 중이며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 상황과 관련해 매일 관련 회의를 개최 중"이라며 "정세평가와 더불어 교민 안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