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초대형 연산 능력과 방대한 데이터를 24시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AI 데이터센터가 포항에 들어선다. 제조업 중심 도시 포항이 AI 기반 미래 산업 도시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항시는 19일 포항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일반산업단지 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부지 현장에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조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착공, 2027년 상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대기 기자이를 위해 포항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건축·전력·환경·교통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 TF팀'을 구성해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지원하고 있다.
1단계로 40MW급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향후 최대 200MW까지 확장하는 2단계 투자도 검토 중이다. 센터는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한 Tier 3 등급으로 구축된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연관 기업 집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기 기자
포항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AI 산업단지로 육성하고, 스타트업 성장, 연구개발, 교육·인재양성, 기업지원 기능이 집적된 혁식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포스텍을 비롯한 연구기관과 연구데이터, 산업단지의 제조데이터, AI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산업-연구-데이터-인재'가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AI 기반 제조 혁신이 본격화되면 철강과 2차전지 등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산업 창출로 지역 경제 체질도 바뀔 것으로 기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시설 유치를 넘어 포항 산업 구조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AI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