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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무관세 '파고'…경남 '고품질 한우'로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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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쇠고기 무관세 '파고'…경남 '고품질 한우'로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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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개량·고급육 생산 등 10개 사업 추진
    한우 고급육 출현율 93.5% 전국 최고 수준

    한우. 경남도청 제공 한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미국산 쇠고기 무관세 시행에 따른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자 '고품질 한우' 생산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수입육과의 가격 경쟁 대신 품질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한우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해 올해 31억 원을 들여 '한우개량 기반 강화'와 '고품질·경쟁력 강화' 등 2개 분야 10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고품질 한우 생산 체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분야별로 예산을 집중 지원한다.

    우량 혈통 중심의 생산을 위해 우량암소 생산 기반 구축, 한우 수정란센터 건립, 소 유전체 정보분석 등 4개 사업 추진으로 한우 개량 기반을 강화한다.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 저능력 암소 도태, 송아지 생산성 향상,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 육성 등 6개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축산연구소와 합천축협 유전자원센터를 연계해 수정란 이식을 확대하고, 김해 지역에 한우 수정란센터 건립을 추가 지원해 개량 기반을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경남의 한우는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지난해 도내 한우 비육우의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은 93.5%를 기록해 전년 대비 2.5%P 상승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우량암소는 4413마리로, 전국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전체 사육두수 대비 우량암소 보유 비율 역시 전국 1위다.

    경남도 장영욱 농정국장은 "미국산 쇠고기 무관세 시대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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