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 워니. EASL 제공SK가 EASL 파이널스가 열리는 마카오로 향한다.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A조 마지막 6차전 홈 경기에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89-78로 격파했다.
이로써 SK는 4승2패를 기록, A조 1위로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했다.
2025-2026 EASL 파이널스는 A~C조 1, 2위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6개 팀이 오는 3월18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에 모여 토너먼트를 펼친다. 조 1위 3개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4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4개 팀이 맞대결을 펼쳐 4강 진출 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SK가 KBL의 자존심을 살렸다.
KBL은 EASL 원년이었던 2023년 정관장이 우승, SK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2024시즌에도 SK가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에는 KCC와 KT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5-2026시즌 SK의 파이널스 진출 확정 전 LG가 이미 조별리그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SK가 초반(1쿼터 31-19)부터 달아났지만, 푸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종료 5분 전까지도 76-76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SK는 자밀 워니와 알빈 톨렌티노의 득점포를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종료 4분59초 전 워니의 스텝백 3점을 시작으로 톨렌티노의 3점, 워니의 더블 클러치 2점과 점퍼 2점, 톨렌티노의 3점까지 연속 13점을 몰아치며 푸본을 울렸다.
워니와 대릴 먼로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워니는 24점 15리바운드, 먼로는 9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톨렌티노가 16점, 김낙현과 에디 다니엘도 11점씩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