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9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2026년 시정에 관한 보고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정 구상을 내놨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9일 열린 새해 첫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에 관한 보고'를 통해 2026년도 시정 구상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시정 보고에서 "지난해 경주는 시민과 시의회가 힘을 모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도시 도약의 계기를 만들고, 미래 100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문화·경제·평화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포스트 APEC 10대 프로젝트'를 준비해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확장하겠다고 역설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시 제공그는 지난해 경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1조 1천억 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하고, 총 71건, 2153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재정 운용의 기반을 확실히 넓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138만 명을 포함해 연간 5100만 명이 경주를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역사문화 복원과 미래산업 육성, 관광객 6천만 명 시대 준비, 도시재생과 교통망 확충, 출생·돌봄·청년·복지 정책 강화를 중점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성공 개최의 경험을 경주 미래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가겠다.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변화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