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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노동부장관 쿠팡기사 유족 만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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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찾은 노동부장관 쿠팡기사 유족 만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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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와 업무협약차 방문했다가 유족 면담
    위로 전하고 산재·자녀 관련 대화 나눠

    제주를 찾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훈 지사가 30일 제주혼디쉼팡 연동센터에서 진행된 이동노동자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주도 제공제주를 찾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훈 지사가 30일 제주혼디쉼팡 연동센터에서 진행된 이동노동자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주도 제공
    30일 근로감독권한 위임 업무협약을 위해 제주를 찾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쿠팡 새벽배송 중 사고로 숨진 고(故) 오승용 씨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쯤 제주혼디쉼팡 연동센터에서 20여분 동안 오 씨 유족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김 장관은 유족에 오 씨 사망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고, 유족은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데 힘써줘 감사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말 국회 쿠팡 청문회에서 오 씨 사망사고에 대해 "산업재해에 해당함이 상당하다"고 밝혔고, 근로복지공단은 같은달 31일 산업재해를 공식 승인했다.

    면담에서는 유족 자녀 문제에 대한 대화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에 함께한 오영훈 지사도 자녀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대화를 요청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청문회에서 쿠팡 측이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별다른 후속 조치가 없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날 근로감독권한 위임 업무협약식 이후 혼디쉼팡 현장 방문과 유족 면담을 마친 뒤 이동노동자 건강권·안전권 확보를 위한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오승용 씨 사고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오승용 씨 사고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편 오 씨가 사고 직전 음주를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대리점 대표의 사자명예훼손 사건은 부산수영경찰서로 이첩됐으며 대리점 대표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오승용 씨의 안타까운 죽음은 CBS노컷뉴스 단독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오 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2시 6분쯤 제주시 오라2동에서 1톤 탑차를 몰다 통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사고 직전까지 하루 11시간 30분, 주 6일 야간노동을 계속해서 해왔다. 부친상을 치른 뒤에도 하루 쉬고 다시 새벽배송 업무에 투입됐다가 어린 두 자녀를 두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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