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왼쪽)과 대리어스 갈런드. ESPN X제임스 하든이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ESPN은 4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가 11회 올스타 선정에 빛나는 가드 제임스 하든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보내고, 대리어스 갈런드와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하든은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출발해 휴스턴 로키츠,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거쳐 2023년 LA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당시 LA 클리퍼스는 하든 영입과 함께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로 이어지는 슈퍼스타 트리오를 구축했지만, 정상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든은 2025-2026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평균 25.4점 8.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평균 8.5개)은 여전하다.
하든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지만, 우승을 위해 트레이드를 받아들였다. LA 클리퍼스는 23승26패 서부 콘퍼런스 9위, 클리블랜드는 30승21패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는 덴버 너기츠, 오클라호마시티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우승 배당률을 기록하게 됐다.
ESPN은 "하든에게는 지금 당장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였다. 클리블랜드는 하든과 도노번 미첼이라는 강력한 공격 엔진을 결합했다. 이번 시즌 평균 25점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 중인 10명 중 2명으로, 25점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가 한 팀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갈런드는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 이적 후 클리블랜드 리빌딩의 주역이었다. 다만 플레이오프 부진이 트레이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번 시즌 부상 등으로 26경기 평균 18점 6.9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LA 클리퍼스와 클리블랜드는 5일 인튜이트 돔에서 만난다. 다만 하든과 갈런드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갈런드는 이미 LA 클리퍼스와 동행하고 있지만, 트레이드 공식 발표까지는 메디컬 테스트 통과가 필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