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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탓에…지난해 대미 전기차 수출 8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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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관세 탓에…지난해 대미 전기차 수출 8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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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관세까지 이중고
    대미 수출 전기차 대수 전년비 86.8% 감소

    수출 대기 중인 전기차. 연합뉴스수출 대기 중인 전기차.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와 전기차 보조금 철폐 등으로 지난해 한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급감한 데다 관세가 인상한 탓이다.

    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 신차 대수는 1만 2166대로, 전년(9만 2049대) 대비 86.8%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으로 단 13대의 전기차가 수출돼 월별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수출이 본격화했던 2022년 이후 연간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

    전기차 수출 대수는 2022년 6만 8923대, 2023년 12만 1876대, 2024년 9만 2049대를 기록했다.

    대미 전기차 수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전기차 수출에서 미국향(向)이 차지하는 비중도 4.6%로 급감했다. 지난해 35%와 비교하면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부터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가 부과되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전기차 공급량을 늘렸다. 미국내 전기차 구매 혜택(7500달러, 약 1040만 원)도 지난해 9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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