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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경기인데 여전히 공사 중? 밀라노 아이스하키장 '준비 부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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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뒤 경기인데 여전히 공사 중? 밀라노 아이스하키장 '준비 부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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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진행 중인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경기장. 연합뉴스공사 진행 중인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경기장.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메인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여전히 완공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벽면을 퍼티로 메우거나 내부 홀에 기념품 판매대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공사 자재 정리와 청소 작업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문제는 관람객 수용까지 남은 시간이 이틀 남짓이라는 점이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6시 40분, 이 경기장에서는 체코와 스위스의 아이스하키 여자부 예선 A조 첫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다행히 관중석과 빙판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관람과 직결되는 필수 시설 위주로 공사를 서두른 결과다. 특히 외벽 곳곳에 틈이 있어 내부 환경 조절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빙질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설 테스트 경기에 참여한 이탈리아 2부 리그 선수 플로리안 비저는 "경기 중 빙판에 작은 구멍이 생겨 물뿌리개로 임시 조치를 해야 했다"면서도 "얼음 상태는 좋았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뒤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대회 총괄 디렉터는 최근 취재진을 만나 경기장이 제때 준비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관중에게 공개되는 공간은 최고 수준"이라며 "페인트칠이나 카펫 작업이 남아 있더라도 관중의 경험이 훼손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경기장 내 모든 공간이 완벽히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산타줄리아 경기장은 당초 2022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가톨릭 수녀회가 부지 침범과 소음 규정 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공사가 1년가량 지연됐다. 공사 시작 후에도 시설 관련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빙판 규격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규정보다 1미터가량 짧게 제작돼 선수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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