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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돌리고 결승선 통과…伊 도발적 세리머니, 中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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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돌리고 결승선 통과…伊 도발적 세리머니, 中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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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돌리며 결승선 통과하는 피에트로 시겔. 연합뉴스등 돌리며 결승선 통과하는 피에트로 시겔. 연합뉴스
    이탈리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피에트로 시겔이 금메달 획득 순간 선보인 파격적인 세리머니가 중국의 분노를 사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시겔에 대해 "의도치 않게 이번 대회 최대의 악당 중 한 명이 됐을지도 모른다"며 그의 행동을 "우스꽝스럽고 오만한 세리머니"라고 평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종목 첫 메달을 신고했다. 특히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가 홈에서 20년 만에 메달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결승선 통과 직전 마지막 주자였던 시겔의 돌발 행동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시겔은 이탈리아가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를 유지하자,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갑자기 몸을 뒤로 돌려 뒤따라오는 선수들을 마주 보며 통과하는 기이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양팔을 들어 올리며 환호하는 그의 모습은 그대로 중계 카메라에 담겨 큰 충격을 안겼다.

    경기 후 시겔은 인터뷰를 통해 "홈 관중의 열기에 보답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상대 팀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외신은 "고국에서 금메달을 딴 것에 얼마나 기뻐했을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그의 행동은 마치 경쟁자들을 조롱하는 듯 보여 여러모로 다소 오만해 보인다"며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당시 경기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중국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부 중국 팬들은 SNS를 통해 "역대 가장 오만한 행동", "스포츠맨십을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장면"이라며 시겔의 행동을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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