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최가온, 투혼의 금메달[어텐션 뉴스]

  • 0
  • 0
  • 폰트사이즈

스포츠일반

    최가온, 투혼의 금메달[어텐션 뉴스]

    • 0
    • 폰트사이즈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최가온, 투혼의 금메달
    쇼트트랙 막내 임종언, 남자 1000m 동메달!
    우크라이나 '추모 헬멧 실격'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금메달을 손에 들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연합뉴스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금메달을 손에 들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특집 어텐션 밀라노!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최가온, 투혼의 금메달
     
    [앵커] 어제 최가온 선수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었죠!
     
    [아나운서] 네, 맞습니다. 저희가 수요일 최가온 선수의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오늘 새벽 최가온 선수가 이탈리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최초 타이틀이 하나 더 붙는데요. 한국 역사상 설상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앵커] 정말 대단하고 정말 축하할 일이네요. 그런데 사연이 많았다고요? 
     
    [아나운서] 맞습니다. 금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매우 대단하지만 최가온 선수의 서사가 이 메달을 더욱 빛내주었는데요. 하프파이프 종목은 총 3번의 시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순위를 겨룹니다. 1차 시기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클로이 김은 88점으로 선두를 잡았습니다. 한편 최가온 선수는 1차 시기부터 큰 위기를 맞이하는데요. 점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슬로프 턱에 보드가 걸려 크게 넘어졌습니다. 쓰러진 최가온 선수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가 최가온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불안정한 몸 상태로 2차 시기에 나선 최가온은 제대로 연기를 소화하지 못했는데요. 이때까지 점수는 10점으로 12명 중 11위였습니다. 그렇게 대망의 3차 시기만 남겨두고 있었는데요. 최가온 선수는 "1차 시기 이후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합니다. 올림픽을 여기서 포기해야 하나라고 생각했던 그때 머릿속에서 "할 수 있어, 너는 가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고요. "내 다리를 믿고 해보자"라며 이를 악물었다고 합니다. 최가온은 몸 상태와 코스 컨디션 등을 고려해 원래 시도하려 했던 고난도 연기 대신 안정적인 연기를 택했고요. 여기서 90.25점의 고득점을 받아내며 극적인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2차 시기 완주에 실패했던 클로이 김은 2위로 밀린 상황에서 마지막 3차 시기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중간에 넘어지며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최가온 선수도 이번 대회 전까지 참 많은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반복했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끝에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시상대에서 걸어 나오던 최가온 선수는 무릎 통증 탓에 줄곧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장면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앵커] 이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신 많은 분들의 눈시울이 붉어졌을 것 같네요. 대한민국의 또 다른 역사입니다. 최가온 선수 축하합니다! 다음 소식은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시상식에서 금메달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 은메달 쑨룽(중국), 동메달 임종언(대한민국) 선수가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시상식에서 금메달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 은메달 쑨룽(중국), 동메달 임종언(대한민국) 선수가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아나운서] 쇼트트랙 막내 임종언, 남자 1000m 동메달!
     
    [앵커]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었죠? 
     
    [아나운서] 네,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도 메달 사냥에 성공한 건데요. 오늘 새벽에는 스노보드와 함께 쇼트트랙 예선, 결선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여자 500m, 남자 1000m 경기가 펼쳐졌는데, 남자 1000m에서 쇼트트랙팀 막내 임종언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표팀에 네 번째 메달을 안겼습니다. 또 이번 빙상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리스트가 되기도 했는데요. 임종언 선수는 이번 경기 내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준준결승에서는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4위로 밀렸으나 마지막 바퀴에 앞선 선수들을 제쳤고요. 준결승에서도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4위에서 단숨에 2위로, 마지막 바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라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최민정 선수와 신동민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최민정 선수는 최종 7위, 신동민 선수는 최종 8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신동민 선수의 동메달도 축하합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추모 헬멧 든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 연합뉴스추모 헬멧 든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 연합뉴스
    [아나운서] 우크라이나 '추모 헬멧' 실격
     
    [앵커] 무슨 내용이죠?
     
    [아나운서]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추모 헬멧' 착용으로 이번 대회에서 실격 처리당한 건데요. 헤라스케비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총 24명의 얼굴이 새겨진 헬멧을 쓰고 연습 주행을 했습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규정 위반으로 판단해 헬멧 착용을 금지했는데요. 헤라스케비치는 이에 굴하지 않고 헬멧을 착용했고요. 결국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헤라스케비치는 "이것이 우리의 존엄성에 대한 대가"라면서 이번 결정을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헤라스케비치를 향한 여러 지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정성과 평화를 지지하는 올림픽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 올림픽 원칙을 끊임없이 위반하는 것은 러시아"라고 주장했고요.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들은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것이 규정 위반이라면 살인 행위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범행을 공모하는 것"이라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스포츠에서 어디까지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네요. 오늘의 어텐션 밀라노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