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연합뉴스준결승부터 '반칙왕' 경계령이다.
한국 쇼트트랙이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한다.
한국은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6개를 땄다.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2006년 토리노까지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베이징 은메달도 있다.
준결승 대진이 썩 좋지는 않다.
한국은 캐나다, 일본, 중국과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중국은 한국이 메달을 따지 못한 2010년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중국을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1998년 나가노 이후 28년 만이다.
다만 중국은 이번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한 차례도 3000m 계주 메달을 따지 못했다.
문제는 중국의 플레이가 거칠다는 점이다. 특히 판커신의 반칙성 플레이가 경계 대상이다. 판커신은 2014년 소치 여자 1000m 결승에서 박승희를 손으로 잡으려고 해 '반칙왕'이라로 불렸다. 이어 2022년 베이징 여자 500m 예선에서는 빙판 위 블록을 손으로 쳐 상대 스케이트 날에 맞히는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원투 펀치에 심석희(서울시청)가 가세했다. 여기에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로 멤버를 꾸렸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지만, 평창에서 최민정과 고의 충돌 의혹으로 문제가 됐다. 심석희는 징계로 2022년 베이징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밀라노에서 맞은 심석희의 생일에 최민정이 밝게 웃으며 축하하는 등 금메달을 위해 화해의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