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1차 미국 전지 훈련을 마친 SSG 선수단이 기념 촬영한 모습. SSG 프로야구 SSG가 올 시즌 1차 스프링 캠프를 마무리했다.
SSG는 20일 "지난달 23일(금)부터 이날까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체력·기본기·디테일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해 선수 개개인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선발 투수진 뎁스 강화와 타선 OPS(장타율+출루율)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훈련을 병행했다는 설명이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는 체력, 기본기,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또한 고참 선수들의 자발적인 훈련 모습이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훈련 강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성실히 임해줬다"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차 캠프 최우수 선수(MVP)에는 지난해 NC에서 이적해온 외야수 김성욱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상은 신지환, 우수 타자상은 외야수 임근우가 차지했다. 임근우는 선수 투표 MVP까지 선정돼 올해 기대감을 높였다.
SSG 1차 캠프 MVP에 오른 김성욱. 연합뉴스
김성욱은 "이적 후 SSG에서 첫 스프링 캠프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비시즌에 준비했던 것들을 체득하기 위해 집중했는데, 주변의 도움 덕분에 캠프를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MVP지만 올해 더 잘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면서 "감사하며, 일본 2차 캠프에서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지환은 "1차 스프링 캠프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면서 "2차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았던 모습을 잃지 않고, 더 자신 있는 피칭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리며 부상 없이 올 시즌 1군에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다짐했다.
임근우는 "1차 캠프에서 우수 타자와 선수 투표 MVP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특히 같이 땀을 흘린 선배, 후배 동료들이 뽑아준 MVP가 더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부 여가 된다"면서 "2차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SG는 20일(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3일(월)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